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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맘 속 랭킹 원” 구구단 세미나, 2년 새 참 잘 컸다

입력 2018.07.10 18:09수정 2018.07.10 18:09
[fn★신곡] “네 맘 속 랭킹 원” 구구단 세미나, 2년 새 참 잘 컸다


걸그룹 구구단 유닛 세미나(세정, 미나, 나영)가 '샘이 나'는 역대급 컴백작을 선보였다.

구구단 세미나는 10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세미나(SEMINA)'와 타이틀곡 '샘이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첫 시즌에서 '트리플 A'를 받았던 세 사람은 이제 젤리피쉬 아닌 구구단의 이름으로 훨씬 더 성장한 매력을 자랑했다.

'샘이나'는 구구단이 데뷔곡 '원더랜드(Wonderland)' 이후 처음 선보이는 썸머송이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트렌디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 세정, 미나, 나영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살렸다. 믿고 보는 세 사람의 끼와 실력이 청량한 '샘이나'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제목 그대로 질투를 유발하는 상대를 향한 세정, 미나, 나영의 매력 어필이 담겼다. 시원시원하게 포인트를 강조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샘이나'의 "날 좋아하잖아. 결국 네가 도착할 곳은 난 걸 알아. 난 네 맘속 랭킹 One"이라는 자신감 있고 당찬 가사를 한결 와닿게 표현했다.

직전 활동곡 '더 부츠(The Boots)'와 같은 관점의 화법은 구구단 세미나를 주목하게 만든다. '더 부츠'에서 "더 이상 망설일 필요 없잖아"라고 주도권을 꽉 잡았던 만큼 이번 '샘이나'에서도 멤버들은 "그러다 예쁜 날 놓칠 걸. 결국 너는 내게 올 거잖아"라며 당당하게 자신했다.

유닛의 이름과 신곡 제목을 유쾌한 언어 유희로 연결한 구구단 세미나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세정의 파워풀한 보컬, 나영의 매혹적인 음색, 미나의 재기발랄한 래핑이 기다리던 신곡으로 빛을 발한 것. 세미나가 보여줄 '트리플 A' 이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방송하는 SBS MTV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한편 구구단 멤버들은 현재 바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정은 tvN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 미나는 MBC 음악 방송 '쇼 음악중심'과 웹무비 '독고 리와인드'에 출연하고, 세미나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미미와 샐리는 각각 옥수수 플랫폼과 중국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