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일본 사간 도스 입단 발표…"새로운 도전 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페인의 공격수 토레스가 일본 J리그서 활약을 이어간다.

토레스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사간도스 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계약이 만료된 토레스는 "모든 대륙에서 제의를 받았지만 나의 새로운 팀은 일본의 사간도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사간도스 입단 배경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제의가 있었고 스페인의 한 클럽으로부터도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유럽 이외에서 활약해보고 싶었다. 완전히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대표팀에서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38골을 터트린 가운데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토레스는 아시아무대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J리그는 올시즌 후반기부터 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뿐만 아니라 토레스까지 활약하게 됐다.

토레스를 영입한 사간도스는 올시즌 J리그서 3승4무8패(승점 1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18개팀 중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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