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이어 토레스까지 품은 일본 J리그

윤진만 입력 2018. 7.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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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일본 J리그 후반기에는 전설적인 선수가 둘이나 뛴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빗셀고베에 입단한 데 이어 10일, 페르난도 토레스(34,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사간도스 이적을 확정했다.

11월 10일 예정된 빗셀고베와 사간도스 맞대결은 J리그 전체로 볼 때 그다지 흥미로운 매치업은 아니지만, 이니에스타와 토레스가 가세하면서 모든 눈이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로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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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시즌 일본 J리그 후반기에는 전설적인 선수가 둘이나 뛴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빗셀고베에 입단한 데 이어 10일, 페르난도 토레스(34,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사간도스 이적을 확정했다. 둘은 무적함대가 유로2008, 2010월드컵, 유로2012를 연속 우승할 때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토레스가 유로2008, 이니에스타가 2010월드컵 결승에서 각각 우승골을 터뜨렸다.

1984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선수생활 황혼기를 보낼 무대로 미국, 호주 등이 아닌 일본을 택했다. 전 세계 팬의 눈이 J리그에 쏠릴 밖에 없는 대형 이슈가 한 달 간격으로 팡팡 터졌다. 두 선수에 앞서 독일 전 대표 루카스 포돌스키가 J리그에 먼저 입성했다. 포돌스키는 이니에스타와 한 팀 소속이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 둥지를 전격 발표한 토레스는 “나에게 관심을 보인 첫 번째 클럽 중 하나였다. 그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간도스의 프로젝트를 보고 확신이 들었다. 일본과 일본 리그는 내 경력에 있어 훌륭한 경험이 될 것이다. 팀이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J리그 팬들은 당장 이번 달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지켜보던 토레스와 이니에스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11월 10일 예정된 빗셀고베와 사간도스 맞대결은 J리그 전체로 볼 때 그다지 흥미로운 매치업은 아니지만, 이니에스타와 토레스가 가세하면서 모든 눈이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로 쏠릴 전망이다.

토레스의 J리그 입성은 일본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에게도 반길만한 소식이다. 정성룡(가와사키프론탈레) 김승규(빗셀고베) 권순태(가시마앤틀러스) 김진현(세레소오사카) 등 골키퍼는 토레스의 슈팅을 막아볼 기회를 잡았다. 사간도스 소속의 정승현 조동건 안용우 김민혁 등은 토레스와 매일 훈련장에서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 사간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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