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붐 밝힌 #토니안과 결별이유 #비 넘는 인기 #영어울렁증[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0 16: 58

가수 겸 방송인 붐이 '1대 100'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 녹화에서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이 자리에서 붐은 "토니안과 2년간 함께 살았다고 들었다. 결별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에 "성격차이다. 저는 낮파밤파새파파, 낮에 파이팅 밤에 파이팅 새벽에 파파로,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데 토니 형은 그런 에너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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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붐은 "형이랑 월세가 꽤 비싼 집에서 같이 살았는데, 그 곳 뷰가 굉장히 좋았다. 흘러넘치는 강이 복을 쏟아낸다고 해서 형한테 복 좀 받으라고 메인 자리를 형한테 양보했는데 이틀 뒤에 암막 커튼으로 그 뷰를 가렸다. 그 비싼 월세가 뷰 값인데, 뷰를 안 보니 비싼 월세를 주고 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성격차이로, 좋게 헤어졌다"고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또 붐은 라디오 DJ 활약에 대해 언급하던 중 "생방송이다 보니 실수투성이다. 제가 영어 쪽이 많이 약한데, 팝이 나오면 '라' 출신 가수라고 소개를 했다"며 "라가 뭐냐면, LA출신이라는 거다. LA출신을 라로 읽어 버렸다"라고 고백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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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붐은 집에서 키우는 식물인 '금전수'에 대해 "고정 프로그램이 생길 때마다 새 잎 기둥이 나온다. 6회짜리나 시즌제는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적중률 높은 예측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내가 활동을 쉴 때는 그 친구가 거의 죽었다. 나도 같이 죽었다"라고 단호하게 답하기도. 
가수 비, 배우 김무열과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붐은 "안양예고 시절 비, 붐, 김무열 이렇게 세 친구가 큰 활약을 했다"며 "그 시절 인기의 척도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렛을 받는 거였다. 비 씨랑 저랑 얼마나 받았는지를 오픈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비 씨 사물함이 꽉 차있는 거다. 그 다음에 제걸 열었는데, 사물함에서 초콜렛이 마구 쏟아졌다. 뒤에서 누가 미는줄 알았다. 그땐 그랬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이 출연하는 '1대 100'은 10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1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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