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자' 촬영 중단 논란.."출연료 미지급" vs "장태유PD 갑질"

강경윤 기자 2018. 7.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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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과 나나가 출연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촬영이 중단된 가운데 그 이유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 PD. '사자'는 박해진과 나나, 곽시양 등 스타들을 연이어 캐스팅하는데 성공하며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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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박해진과 나나가 출연하는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가 촬영이 중단된 가운데 그 이유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자’는 지난 5월 10일 촬영 이후 현재까지 촬영이 이뤄지지 않은 채 중단됐다. 두 달 동안 스태프들에 대한 임금이 제공되지 않으면서 일부 스태프들은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사자’의 촬영 중단 사태의 원인을 두고 제작사와 스태프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스태프들이 현 사태가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측의 임금 미지급 문제라고 하는 반면, 제작사에서는 장태유 감독의 독단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일부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콘텐츠와 장태유 감독을 포함한 연출부, 배우 등이 임금(출연료) 등 제작비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이 때문에 병원에 치료까지 받았고,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빅토리 콘텐츠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보도와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제작사는 “임금 미지급이 제작 중단의 원인이 아니”라면서 “이미 임금과 출연료 등으로 수십억원의 제작비를 썼고, 장태유 감독과 그 스태프들을 제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사무실에 출근해 촬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

오히려 제작사는 촬영 중단 사태가 오기까지 장 PD의 탓이 컸다고 주장하면서 “제작 과정에서 정해진 예산을 심각하게 초과했고, 5월 8일부터는 작가교체를 일방적으로 주장한 뒤 당사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기도 했다.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 PD. ‘사자’는 박해진과 나나, 곽시양 등 스타들을 연이어 캐스팅하는데 성공하며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다. 최근 TV조선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편성을 논의 중이었으나 촬영이 중단됨에 따라서 편성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자’가 촬영중단 사태로 치달은 가운데 주연배우 박해진은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를 통해 “모든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역시 “현 상황을 조속히 정리하고 곧 촬영이 재개되도록 하겠다. 불미스러운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향후 원활한 제작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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