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추자현, 대중이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18. 7. 10.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기사를 읽고 밤에 많이 울었어요. 댓글도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를 훨씬 더 많이 걱정해주고 계시더라고요.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추자현이 출산 후 33일이 지난 후, 남편 우효광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의아니게 대중은 추자현의 근황을 너무나도 궁금해했다. '동상이몽2'에서 남편 우효광과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추자현. 하지만 그녀가 득남을 했다는 행복한 소식 이후에 그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자한 채 수일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출산 후 건강이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식불명이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추자현의 상태를 직접 볼 수 없는 대중은 그의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기를 바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추자현은 현재 회복 중"이라는 이야기만 듣던 와중에 추자현이 직접 '동상이몽2'를 통해 대중에게 인사를 건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에서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과 함께 카메라 앞에 나섰다. 

목소리가 살짝 쉬어있는 것 빼고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추자현은 출산 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은 아니었다. 자신의 쉰 목소리를 시청자들에게 들려드리는 것이 미안했는지 추자현은 "지금 제 목소리 괜찮느냐"고 물어보기도. 

그리고 이날 추자현의 '의식불명설' 기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기사가 나온 당시에는 확인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조리원에 들어와서 뒤늦게 '의식불명설' 기사를 접했다는 추자현. 사실과 다른 기사에 화가나거나 속상할 법도 했겠지만, 추자현은 그 기사에 달린 응원의 댓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기사를 읽고 밤에 많이 울었어요. 댓글도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를 훨씬 더 많이 걱정해주고 계시더라고요. 팬이 아닌 분들도 저를 걱정해주시는 것을 보고, 밝은 모습으로 빨리 쾌차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추자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더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추우부부'로 불리면서 자신들을 향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동상이몽2' 시청자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이 "저희가 '동상이몽2'를 여전히 자주 보는데, 저희 안부를 물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동상이몽2'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하기도. 

뿐만 아니라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에 대해 "효광 씨가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데 이번에 큰 사랑을 또 한 번 배웠다. 저를 강하게 해줬던 건 저희 남편이다. 정말 24시간 저를 옆에서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그런 모습 보면서 내가 빨리 건강해져서 힘들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이날 출산 전처럼 화사하게 웃는 추자현과, 그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우효광의 모습은 그동안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시종일관 자신의 몸이 아픈 것보다 자신을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많은 대중, 그리고 24시간 곁을 지켜준 우효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는 추자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