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류현진과 한솥밥?.."다저스 트레이드 후보"

김희준 2018. 7.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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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류현진(31·LA 다저스)이 한솥밥을 먹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인가.

다저스는 불펜과 내야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만한 불펜 투수 6명을 거명하면서 오승환을 지목했다.

CBS스포츠의 예상대로 오승환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다저스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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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류현진(31·LA 다저스)이 한솥밥을 먹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인가.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과 해당 포지션의 영입 후보를 꼽았다.

다저스는 불펜과 내야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할 만한 불펜 투수 6명을 거명하면서 오승환을 지목했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의 별명인 '파이널 보스'를 언급하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별로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해 자신의 가치를 회복했다"며 "그의 탈삼진율은 반등했고, 피홈런 수가 적어졌다. 또 평균자책점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CBS스포츠의 예상대로 오승환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다저스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고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오승환은 데뷔 첫 해 76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을 던지면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62경기에서 59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0세이브(1승 6패 7홀드)를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높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승환은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에는 42경기에서 42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오승환의 9이닝당 탈삼진 수는 2016년 11.6개에서 지난해 8.2개로 줄었으나 올해 10.5개로 다시 늘었다. 2016년 0.6개에 불과했던 9이닝당 홈런 수는 지난해 1.5개로 늘었다가 올해 1.1개로 하락했다.

오승환과 함께 카일 바라클로프, 드루 스테켄라이더, 애덤 콘리(이상 마이애미 말린스),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신시내티 레즈)가 다저스가 트레이드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내야수 영입 후보로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브라이언 도지어(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스쿠터 제넷(신시내티), 휘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꼽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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