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7말8초' 절정..'나홀로 휴가' 선호

노정연 기자 2018. 7. 10. 09: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올 여름 직장인들은 ‘7월말 8월초’에 가장 많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혼자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비율도 상당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507명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여름휴가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가 겹치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 사이’가 34.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8월 둘째 주(12.8%), 8월 셋째 주(12.6%), 7월 넷째 주(8.5%) 순이었다. 7월 마지막 주 앞뒤로 1~2주 사이에 대부분의 여름휴가가 몰려있을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다.

더불어 여름휴가 계획으로 국내여행을 생각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42.1%의 응답자가 국내여행을 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뒤따른 응답으로는 ‘해외여행(18.1%)’ ‘휴식(17.2%)’ ‘계획 없이 지내는 것이 계획(6.8%)’ 등이 있었다.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포함하여 10명 중 6명의 직장인이 여름휴가 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여름휴가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이냐고 물어본 결과 ‘혼자’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가장 비율이 높았던 응답은 ‘부부(26.2%)’였으며, ‘자녀(25.5%)’, ‘부모(15.8%)’ 다음으로 ‘나 혼자’가 11.9%를 차지하며 친구(8.6%)나 연인(7.5%)과 보내겠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연인과 친구보다 ‘나 혼자’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혼밥·혼술에 이어 나 홀로 휴가가 여름휴가 트렌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