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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EDM 열기… 눈도 귀도 즐거웠다

입력 : 2018-07-09 20:53:13 수정 : 2018-07-10 1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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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벤츠 프레젠트 스타디움’ 성료 국내에서 창작된 콘셉추얼 EDM 페스티벌 ‘메르세데스-벤츠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8’(Mercedes-Benz Presents 5TARDIUM 2018·사진)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스타디움 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타디움’(5TARDIUM)은 거대한 펜타곤 형태의 스테이지 안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EDM 페스티벌이다. 기존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에서 올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로 파트너가 바뀌었다. 특히 올해는 5주년을 맞이해 개최일을 이틀로 늘렸으며, 참여 아티스트도 10명으로 과거보다 두 배 확장했다.

첫날인 7일에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라질의 미친 듀오 ‘캣 딜러스’를 시작으로 ‘히어로버스터’ ‘넷스카이’ ‘블라스터잭스’ ‘헤드헌터즈’가 무대를 달궜다. 이튿날에는 대형 페스티벌의 트랜스 장르 헤드라이너로 활약 중인 ‘브라이언 커니’를 비롯해 ‘슬라이스 앤 다이스’ ‘왓 소 낫’ ‘블라우’ ‘익시전’이 대미를 장식했다. 당초 방한하기로 했던 ‘대시 베를린’은 소속사와 법적 분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헤드라이너들의 공연에 앞서 7일에는 댄스 뮤직의 떠오르는 듀오 ‘인사이드코어’, 8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 출신 디제이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스타디움의 마스코트인 LED 마리오네트 인형 ‘둔두’(DUNDU), 커다란 헬륨 풍선과 함께하는 공중 퍼포먼스 ‘헬리오스피어’(Heliosphere)를 비롯해 화려한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스타디움 모먼트쇼’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을 보였다.

주최 측인 볼륨유닛은  “올해 스타디움은 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파트너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며 “내년에도 EDM의 열기와 열정을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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