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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멜론·수박보다 달아요"…해남 초당옥수수 '인기'

<앵커>

당도가 높아 사탕옥수수로 불리는 초당옥수수가 해남에서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일반 과일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지만 칼로리는 오히려 낮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옥수수를 포장하는 작업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는 초당옥수수입니다.

지난해부터 해남에서 생산을 시작했는데 다시 찾는 소비자가 많아 매일 수백 상자씩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신영/농업법인 자작 대표 : 작년 대비 매출은 두 배에서 세 배 정도 증가하고 있고요. 생산량에 비해서 주문량이 너무 많아 서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주문이 많습니다.]

초당옥수수의 평균 당도는 20브릭스 이상. 8에서 10브릭스인 찰옥수수뿐 아니라 평균 11브릭스 정도인 수박이나 멜론보다도 당도가 높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수분 함량이 높고 아삭한 식감도 갖추고 있어 이처럼 생으로 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당도는 높지만 열량은 오히려 일반 옥수수보다도 낮아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박정동/해남군농업기술센터 : 황토가 많이 분포돼있어서 당도라던지 이런게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 이 높아서 고품질의 옥수수를 생산하는 (지역적) 장점이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가 해남 지역 농가에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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