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대전 중부경찰서는 폭력조직원으로 속여 동네 술집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공갈 등)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3시 39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 한 음식점에서 맥주 3병을 마신 뒤 업주에게 팔뚝 흉터를 보여주며 "나는 ○○파 조직원이다"라고 과시해 술값 1만 2천 원을 내지 않았다.
A씨는 이를 포함해 총 8차례에 걸쳐 식당·주점 등에서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생활주변폭력배에 대해 지속해서 강력 대응하겠다“며 ”피해를 당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