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성남 출신 골키퍼 박준혁 영입

황덕연 2018. 7.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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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골키퍼 박준혁을 영입했다.

대전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진영, 한호동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한동안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임민혁이 공백을 잘 막아주고 있지만 하반기 잔여 일정을 고려해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박준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준혁은 2시즌동안 62경기에 출전해 타고난 순발력과 상황판단 능력으로 '제2의 김병지'로 불리며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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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 /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골키퍼 박준혁을 영입했다.

대전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김진영, 한호동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돼 한동안 재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임민혁이 공백을 잘 막아주고 있지만 하반기 잔여 일정을 고려해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박준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한 박준혁은 2011년 대구FC로 이적하며 기량을 만개시켰다. 박준혁은 2시즌동안 62경기에 출전해 타고난 순발력과 상황판단 능력으로 '제2의 김병지'로 불리며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박준혁은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2013), 성남FC(2014~2016)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163경기에 나섰고, 지난 2014년에는 성남에 FA컵 우승컵을 안기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병역의무이행을 위해 포천시민구단에 입단한 박준혁은 지난해 2017 K3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활약하며 포천의 K3리그 통산 6회 우승에 일조했다.

180cm, 84kg의 골키퍼로 비교적 작은 신장이지만 신체 조건을 커버하는 동물적인 감각과 순발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최근까지 포천에서 주전골키퍼로 활약한 만큼, 실전감각도 문제가 없다.

박준혁은 "대전에 입단해 K리그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그간 경험을 살려 하반기 대전의 상위권 도약과 승격을 위해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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