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승용차 계곡 추락..2명 사망·2명 부상

윤진 2018. 7. 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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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평에서 승용차가 계곡 아래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소화기가 아래로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곡으로 떨어진 승용차에서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한 도로에서 63살 추 모 씨가 몰던 차량이 15m 아래 계곡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73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추 씨를 포함해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모퉁이를 돌다 계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제 오후 2시쯤 대구시 상인동의 한 아파트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 위로 1.5kg짜리 소화기가 떨어졌습니다.

소화기가 차량 지붕 선루프를 뚫고 차량 내부로 들어왔지만, 차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차량 주변에선 또 다른 소화기 1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3층에 있던 소화기 2개를 누군가 던진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가덕면의 한 도로에서 60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 받고 옆 농수로로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A 씨의 장모 82살 B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했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윤진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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