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에 신작 출시까지...블리자드 하반기 바쁘다

와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8월 16일 출시...데스티니 가디언즈 9월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9 09:57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 인기작인 ‘월드오브워크래프’(이하 와우)의 새 확장팩 출시와 첫 퍼블리싱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e스포츠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 일정 등에 대한 추가 정보도 공개해 블리자드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여름 시즌 확장팩에 이어 퍼블리싱 신작 출시,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 개최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우선 와우의 일곱 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오는 8월 16일 출시할 예정이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캐릭터 120레벨 확장, 새 지역 오픈, 동맹 종족 결집, 군도 약탈 콘텐츠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출시 전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 사전 구매에 참여하면 새로운 탈것과 애완동물 및 스프레이, 플레이어 아이콘, 음성 대사 등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를 받을 수 있다.

와우는 지난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2008년 전 세계 유료 회원 수 1천100만 명을 기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게임 트렌드 변화로 회원 수는 1천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새 확장팩 출시로 회원 수가 다시 늘어날지 기대된다.

블리자드의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

오는 9월 5일 퍼블리싱 신작인 온라인 슈팅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서비스 플랫폼 배틀넷을 활용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X박스원, PC 버전으로 출시된 데스티니2의 한국 지역버전이다. 음성과 자막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며, 한국 전용 서버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게임은 일인칭슈팅(FPS)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가 결합한 신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는 FPS 방식이지만 퀘스트를 받아 미션을 수행하고, 자원을 수집해 무기를 만들거나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을 하는 성장 요소를 구현했다.

오버워치월드컵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지역별 예선전도 인천을 시작으로 미국 LA,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개최한다. 인천 지역 예선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삼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8개 나라 및 지역 우승팀은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블리즈컨 2018’ 기간 본선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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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8은 11월 2일과 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중인 게임에 대한 새 소식과 오버워치 및 스타크래프트2 등 블리자드 게임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하반기 와우 새 확장팩과 퍼블리싱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라며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도 이달부터 시작하는 만큼 블리자드팬들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