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사업 실패로 100억 빚, 32살에 망해"

2018. 7.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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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상민이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승리는 "100억 갖고만 있어도"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가만히만 있었어도 잘될 수도 있었겠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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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상민이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한 일본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민은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으로 있는 양현석에 대해 “과거 룰라, 서태지와 아이들로 각자 활동할 때 봤던 사이”라며 “현석이 형도 나도 (가수) 제작을 하면서 바빠서 볼 수가 없던 상황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승리는 “최고의 자리가 외로운 자리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대표직에 대해 “굉장히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 거다. 난 누군가 벗겼다. 망하면 누군가 벗긴다”고 말했다.
 
승리는 사업 실패 이유를 물었고, 이상민은 “난 정확히 32살에 망했다. 일단 내 전문분야가 아닌데 건설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다. 거기서 1원도 회수 못 하고 투자액이 전액 빚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거기에 음반 2개가 무너져 합쳐 20억이 됐다. 음반 사업 20억, 건설회사 30억, 여기 보증 사준 게 10~20억이다. 거의 100억이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100억 갖고만 있어도”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가만히만 있었어도 잘될 수도 있었겠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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