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봉태규, 시하父 되고 깨달은 아버지의 사랑

2018. 7. 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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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봉태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233회 '아빠로 자라는 순간'에서는 할아버지 성묘에 나서는 봉태규 딸 시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태규는 시하에게 "오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갈 거다"라고 했다.

이후 봉태규와 시하는 진짜 북어포를 산 뒤 할아버지 산소에 도착했고 "안녕하세요"라며 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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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슈퍼맨' 봉태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233회 '아빠로 자라는 순간'에서는 할아버지 성묘에 나서는 봉태규 딸 시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태규는 시하에게 "오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갈 거다"라고 했다. 특히 봉태규는 기차에서 시하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장난감을 준비했지만 시하는 이를 금방 실증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목적지인 전주에 잘 도착한 봉태규 시하 부녀. 봉태규는 성묘를 하기 전 시장에 들러 시하에게 북어포 사오기 심부름을 시켰고 북어포에 대해 "말라있는 물고기고 시하 옷 색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하는 건어물 상점에 들러 북어포를 사는 듯했으나 멸치를 샀고, 이후 노란색 물고기 병에 담긴 슬러시를 구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시하의 완벽한(?) 심부름 수행에 봉태규는 대견스러워했다.

이후 봉태규와 시하는 진짜 북어포를 산 뒤 할아버지 산소에 도착했고 "안녕하세요"라며 절을 했다. 특히 시하는 봉태규가 "할아버지가 듣고 계시다"고 하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봉태규를 기쁘게 했다.

이어 봉태규는 자신과 아버지, 그리고 시하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꺼냈고 "아버지께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살아계셨다면 누구보다 시하를 예뻐하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땐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절 살갑게 대하거나 그러진 않으셨으니까.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 시하를 낳아보니까 얼마나 아버지의 마음을 아들이랍시고 섣불리 생각했구나 싶더라"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장난이 아니더라. 나중에 누나가 말해줬다. 아버지가 항상 절 그리워하셨다고"라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아버지가 돼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봉태규. 자식을 향한 부모의 크디큰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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