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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라이벌즈] '마타' 조세형 "대퍼타임 불구 이겨 기뻐…한국 승리 바란다"

이한빛2018-07-08 18:24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이 8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이다. 선봉으로 나선 kt 롤스터는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어쩌다 보니 다 이기게 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마타' 조세형은 미드 아트록스-바텀 벨코즈 같은 과감했던 밴픽에 대해 "아트록스가 좋다고 판단했고, 벨코즈 같은 깜짝픽도 준비했다. 스크림에 써보니 좋았다. 벨코즈는 미드에 그냥 써도 괜찮은데, 바텀에도 압박이 없으면 대미지 넣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kt는 팽팽하게 대치하던 도중 32분경 본대와 분리되어 있던 '루키' 송의진의 이렐리아를 물면서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조세형은 "이렐리아가 겁도 없이 미드 라인에 있길래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세형은 "작년에도 우리가 나와서 처음에는 졌지만 결승전에선 우리만 이겼다. 올해는 우리가 한번도 안 졌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다. 다른 팀들은 패배해서 팬들이 많은 질타를 하더라. 보기 안타까웠다. 격려를 해주시면 남은 경기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며 팬들의 비난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세형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도 약간 '대퍼타임'이 있었지만, 연승해서 기분 좋다. 남은 팀들도 열심히 해서 이번엔 LCK가 우승하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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