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TF' 활동한 현 기무사 참모장.. 기무사개혁위서 사퇴

서대웅 기자 2018. 7.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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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관련 TF'에서 활동한 현 기무사 참모장이 최근까지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스스로 물러났다.

국방부는 8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 중인 기무사 참모장 A소장이 본인의 원에 따라 오늘부로 위원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기무사 개혁을 위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도로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 통칭 '기무사 개혁TF'(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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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관련 TF’에서 활동한 현 기무사 참모장이 최근까지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스스로 물러났다.

국방부는 8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 중인 기무사 참모장 A소장이 본인의 원에 따라 오늘부로 위원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시 A소장은 영관급 장교로 2014년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운영한 세월호 TF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최근 세월호 TF가 진도 팽목항과 안산 단원고 등에서 세월호 가족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A소장은 세월호 TF 활동이 끝나고 이듬해 11월 대령 진급 7년 만에 장성 진급에 성공했다. 또 2년 만인 지난해 12월 소장으로 진급해 참모장을 맡았다.

국방부는 현재 기무사 개혁을 위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도로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위원회', 통칭 '기무사 개혁TF'(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기무사 자체 개혁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기무사 개혁TF를 통해 명칭과 조직, 규모, 사령관 직급 등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TF에는 장영달 전 국회의원, 최강욱 변호사 등 민간위원을 포함한 14명이 참여 중이다. A소장도 위원으로 참여하며 지금까지 10차례 이상 진행된 회의에서 의견을 개진했다.

여론 조작과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기무사에 대한 고강도 개혁에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이 참여한 셈이다.

더욱이 A소장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촛불집회 진압을 위한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석구 기무사령관은 "사찰과 관련해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엄정한 수사로 형사처벌까지 명확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월호 TF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군 검찰의 조사가 본격화되면 A소장도 조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피의자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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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mdw10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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