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잉글랜드-크로아티아, WC 4강 확정

  • 등록 2018-07-08 오전 6:30:01

    수정 2018-07-08 오전 6:33:1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은 유럽팀들의 잔치가 됐다. 전통의 우승후보들도 대거 탈락하면서 첫 우승국이 나올 가능성도 50%가 됐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사마라에서 열린 4강전에서 스웨덴을 2-0으로 눌렀고 크로아티아는 소치에서 열린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러시아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강전 대진은 프랑스(FIFA 랭킹 7위) 대 벨기에(3위), 잉글랜드(12위) 대 크로아티아(20위)의 대결로 확정됐다.

유럽팀끼리 4강전을 치르는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4강에 올랐고, 이탈리아가 결승 상대인 프랑스를 승부차기에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우승 단골손님인 브라질(5회), 독일·이탈리아(4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2회) 가운데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월드컵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프랑스-벨기에의 4강전은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잉글랜드-크로아티아의 4강전은 12일 오전 3시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팀은 15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4강 진출국 가운데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잉글랜드도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우승하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룬다.

반면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는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다. 4강 가운데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역사적인 우승을 달성한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2000년 이후 총 5번 맞붙어 벨기에가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가장 최근에 치렀던 2015년 6월 친선경기에서도 벨기에가 마루앙 펠라이니의 2골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총 7번 맞붙어 잉글랜드가 4승1무2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09년 9월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였다. 당시 잉글랜드가 5-1 대승을 거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