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하' 월드컵 4강 확정, 프랑스 vs 벨기에 –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입력 : 2018.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결승전 마지막 관문인 4강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프랑스 대 벨기에,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가 결승을 놓고 다툰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이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 대결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는 크로아티아가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4강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유럽 전통 강호 프랑스와 잉글랜드, 떠오르는 별 벨기에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을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 대 벨기에는 오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대결을 펼친다.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 등 화려한 공격진을 중심으로 젊은 피를 앞세워 4강까지 올라섰다.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화려한 아트 사커를 재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벨기에는 절정에 이른 황금세대로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을 노리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티보 쿠르투아의 기량은 4년 전에 비해 더욱 성숙해졌다. 또한, 베테랑 뱅상 콤파니도 버티고 있어 프랑스와 대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4강에 오른 축구 종가 잉글랜드.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6골로 득점 선두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레 알리, 라힘 스털링의 화려한 공격진과 잉글랜드 최고 수문장을 노리는 조던 픽포드까지 젊은 삼사자 군단의 위용을 떨치려 한다.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온 크로아티아도 마찬가지다. 30대에 접어든 황금세대 3인방(모드리치, 라키티치, 만주키치)을 중심으로 20년 전 이뤄냈던 영광을 넘어서려 한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는 12일 3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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