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8년 만에 4강 티켓을 따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가도 7.06점으로 스웨덴을 제압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서 승리한 잉글랜드에 팀 평점 7.06점을 매겼다. 스웨덴은 6.35점에 그쳤다.

이날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를 중심으로 한 정예를 내세워 승리를 낚았다. 케인과 스털링이 공격 선봉에 섰고 린가드 헨더슨 알리가 2선을 구축했다. 윙백은 영과 트리피어가 나섰고, 스리백은 워커 매과이어 스톤스가 배치됐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수비 일면도로 나선 스웨덴을 빠른 시간 침몰시켰다. 전반 세트피스 한 방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쥐었다. 연이은 결정적 기회를 놓쳤지만, 잉글랜드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알리가 후반 이른 시간 추가 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웨덴도 기회를 이따금 잡았지만 픽포드에게 막혔다. 픽포드는 연이은 선방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선제골을 넣은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8.5점을 받았다. 오프더볼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도움까지 기록한 린가드는 8.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스웨덴에서는 평점 8점 이상 받은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포르스베리는 6.1점, 베리는 6.7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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