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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브라질:벨기에] '황금 세대' 벨기에, 삼바군단 꺾고 32년 만에 4강 진출…프랑스와 맞대결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가 최다 우승국 브라질을 꺾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은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은 벨기에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앞선 8강에서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2대 0로 무너진 데 이어 브라질까지 짐을 싸면서 이번 대회 4강에는 남미 팀들이 모두 탈락하고 유럽 4팀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브라질을 넘어 4강에 오른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벨기에는 전반 13분 나세르 샤들리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브라질 수비수 페르난지뉴의 오른쪽 팔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벨기에는 전반 31분 루카쿠가 30여m 단독 드리블로 기회를 만든 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주자 데브라위너가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총공세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21분 필리피 코치뉴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투가 헤딩골을 터뜨려 희망을 살렸지만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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