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첫 대진 완성됐다. 프랑스와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친다. 우승 후보 브라질은 결국 탈락했다.

러시아 월드컵 8강 1,2경기는 6일(이하 한국 시간)과 7일에 걸쳐 치러졌다. 8강 1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웃었다. 프랑스는 6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서 우루과이를 2-0으로 완파하며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따냈다.

우루과이의 견고한 수비에 고전하던 것도 잠시. 프랑스는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앙투앙 그리즈만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최고 성적에 도달했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짝'을 잃은 루이스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안 터치를 단 한 차례도 가져가지 못하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프랑스 상대국은 벨기에로 결정됐다. 16강전 일본을 만나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벨기에는 7일 반전 드라마를 썼다. 러시아 카잔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대회 내내 순항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전반 이른 시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을 채 마치기 전에 추가 골이 나왔다. 이전 경기보다 자유를 얻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해결을 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브라질이었지만 벨기에 조직력을 넘지 못하며 짐을 쌌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는 오는 11일 열린다. 4강 두 번째 대진은 7일과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스웨덴과 잉글랜드 경기 승자,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경기 승자가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4강 경기 일정]

7월 11일 오전 3시 프랑스 vs 벨기에

7일 12일 오전 3시 스웨덴/잉글랜드 vs 러시아/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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