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美고율관세에 맞불..미 제품에 25~40% 보복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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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에 대한 대항조치로 일부 미국산 수입 제품에 25~40%에 이르는 보복관세를 도입하는 등 맞불을 놨다.
오레슈킨 장관은 이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로 인해 러시아는 연간 5억3760만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며, 러시아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3년 후 또 다른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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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러시아도 미국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관세에 대한 대항조치로 일부 미국산 수입 제품에 25~40%에 이르는 보복관세를 도입하는 등 맞불을 놨다.
6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의하면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8760만달러(약 978억 5000만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25~40%로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도로건설 장비 및 석유·가스 설비, 금속가공 기기, 광섬유 등으로 모두 러시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레슈킨 장관은 이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로 인해 러시아는 연간 5억3760만달러의 손해를 보게 됐다며, 러시아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3년 후 또 다른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러시아도 지난달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멕시코, 노르웨이, 캐나다에 이어 미국의 고율 철강관세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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