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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듀48’ 폭풍성장 F반의 파란…홍예지․허윤진 팀 승리 “웃었다”

허은경 기자
입력 : 
2018-07-07 00:44:39
수정 : 
2018-07-07 0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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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프로듀스48’ 홍예지, 허윤진이 놀라운 실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일 방송된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에서 그룹 배틀 평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드벨벳의 ‘피카부’ 무대를 선보인 1조 장규리, 왕이런, 이가은, 알렉스 크리스틴, 마츠이 쥬리나, 배은영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1조는 춤과 보컬에서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바. 하지만 메인 보컬 장규리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무대에서 음이탈을 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규리는 "저한테 화가 많이 났다. 고음을 하루 종일 해본 적이 없었다. 이게 얼마만큼 무리가 가는지 모르고 그냥 막 하다 보니까 목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목 상태를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반면 2조 홍예지, 시타오 미우, 카토 유우카, 이유정, 김유빈, 김다혜는 무대에서 반전 실력을 보였다. 장규리, 쥬리나 등 인기 최상위권 멤버들이 1조에 편성돼 있는 만큼, 투표결과는 1조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인보컬 장규리가 홍예지에 패한데 이어, 투표 순위 1위의 이가은까지 이유정에게 패하며 팀 전체가 패했고 베네핏 1,000표를 뺏겼다. 이에 장규리는 “제가 못해서 조원들까지 피해를 입게 된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진 AOA의 '단발머리'에서도 1조와 2조의 배틀이 이어졌다. 1조는 센터보다 메인보컬 조유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레이너들은 "유리 좋다", "조유리밖에 안 보였다"며 모두 조유리를 칭찬했다. 2조 역시 메인보컬 이시안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트레이너들이 봤을 땐 2조가 더 좋았는데 투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조유리와 이시안은 152:148이라는 높은 점수로 조유리가 4표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다른 팀원들의 득표수는 이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단발머리'는 2조가 승리하고 베네핏 1,000점을 얻었다. 이에 센터를 맡았던 타카하시 쥬리는 조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하면, 카라의 ‘맘마미아’로 대결한 1조의 박민지는 무대에 오르기 전 고음에서 실수를 반복했다. 그는 “방출을 당해보지 않았나. 그 기분을 아니까 마지막 무대가 되면 어떨까 불안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민지는 불안한 마음과 달리 본 무대에서는 높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어 2조는 준비 과정에서 배윤정 트레이너에게 “0점이야”라며 호통을 받았지만 역시 무대에서는 완벽했다. 투표 결과, 1조의 무라세 사에와 김현아가 13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명이 부족했던 1조는 평균값에서 2조에 승리해서 베네핏 1,000표를 획득했다.

계속해서 AKB48의 ‘하이텐션’ 배틀에서 2조의 서브보컬 허윤진은 시작부터 돋보이는 시선처리와 표정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로 트레이너들과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허윤진이 F반이었다”는 사실에 트레이너들이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고, 이에 최영준 트레이너가 “정말 연습을 많이 했나 보다”고 감탄했다.

결국 허윤진은 188표를 받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진짜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 갔다”고 얼떨떨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F반으로 떨어지고 나서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조원들이 나를 응원해줘서 잘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의 ‘붐바야’에서는 1조의 리허설 현장이 그려졌다. 화제의 중심 1조는 이채정, 고유진, 박찬주, 원서연, 김소희가 집중력과 몰입도에서 이목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보는 맛이 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반면 2조는 한초원, 강혜원을 비롯해 아시이 나나미, 아사이 유우카, 치바 에리이, 사토 미나미 등 일본인 연습생들이 많은만큼 연습 과정에서 많이 힘겨워했다. 이에 소유는 “우리는 너희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국민 프로듀서님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한초원도 “우리가 잘해서 반전을 보여주면 진짜 좋겠다”며 팀원들을 다독여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그 결과 2조가 반전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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