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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김재영 PD "옥류관과 냉면을 통해 시대적인 흐름, 과거의 역사를 이야기 하려한다"

기사입력2018-07-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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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평화옥 앞에서는 'MBC스페셜' 특집 2부작 '옥류관 서울 1호점'의 현장 미니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영PD, 김보람 PD, 임정식 셰프가 참석해 '옥류관 서울 1호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김재영 PD는 "원래 냉면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4월 23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이 화제가 되었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옥류관 서울 1호점을 방송 프로그램이 되었건, 진짜 식당이 되었던 한번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기획 배경을 설명하며 "처음에는 냉면이 이렇게 상징적인 음식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4월 23일 정상회담 이후 굉장히 상징적인 음식이 되었다. 운이 좋은 것 같다."라며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PD는 이어 " 옥류관 1호점은 은유이며 일종의 염원 같은 것이다. 진짜로 1호점이 생긴다는 건 상징적인거라 제목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옥류관의 평양냉면 맛을 재현 하는 건 요리의 의미라기 보다 시대적인 흐름, 과거의 역사를 옥류관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와 냉면이라는 음식을 통해 되짚어 보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하며 "냉면이라는 음식 하나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지 고민했는데 남북관계, 남북 화해의 시대, 격변하는 역사에서 대중에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제공해 주는 음식이더라. 스토리텔링이 대단한 음식이다."라고 냉면에 대한 예찬을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인천공항 제 2 터미널에서 행사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재영 PD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국의 관문이기도 하고 외국인도 많이 오고 '한국'하면 생각나는 곳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한민족의 소울푸드(soul food)로 실향과 이산, 그리움의 음식인 동시에 미식가를 가처하는 현대인들이 열광하는 유행 아이템이기도 한 냉면. 남과 북이 모두 사랑하는 한 그릇 요리인 '냉면'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MBC스페셜-옥류관 서울 1호점'은 총 2부작으로 7월 9일(월) 밤 11시 20분과 7월 16일(월) 밤 11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영상 전소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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