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베를린 구상' 1년..180도 달라진 한반도 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6일 독일 쾨르버재단.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 추구' 등 5대 기조와 '남북대화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4대 제안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듯했던 시절 문 대통령이 대담한 상상력을 펼쳐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6일 독일 쾨르버재단.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 추구’ 등 5대 기조와 ‘남북대화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4대 제안을 밝혔다. 이른바 ‘베를린 구상’이다.
당시는 불과 이틀 전만 해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등 엄중한 정세가 이어지던 시기. 일각에서는 ‘비현실적인 구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베를린 구상에 호응한 것을 시작으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졌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1년 만에 남·북·미가 진지하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단계로 180도 뒤바뀐 것이다.
청와대는 이밖에 △판문점 선언 및 6·12 북·미 공동성명 이행 △공동연락사무소를 활용한 남북 경협 공동연구 △남북 간 비정치적·인도적 협력 △통일국민협약 및 남북 합의 법제화 추진 등을 통해 베를린 구상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나체로 발견된 피투성이 20대 여성…범인은 9년 전에도 성범죄, 전자발찌 부착은 피해
- 국밥집서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