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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 가구 중 하나꼴로 '1인 가구'…스웨덴 51%, 덴마크 43%

송고시간2018-07-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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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에서 아이 없이 성인 혼자서 가정을 이룬 1인 가구가 급증, 새로운 사회 현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 전체 가구 셋 가운데 하나꼴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4%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EU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31%였으며, 7년 사이 꾸준히 늘어나 작년엔 34%로 집계됐다.

EU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를 차지했고, 덴마크(44%), 리투아니아(43%), 핀란드, 독일 등도 40%를 넘었다.

반면에 몰타는 1인 가구 비율이 20%로 가장 낮았고, 포르투갈과 슬로바키아가 22%로 그 뒤를 이었으며 크로아티아, 폴란드, 키프로스, 아이슬란드, 스페인, 루마니아 등도 30%가 채 안 돼 상대적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낮았다.

특히 라트비아의 경우 지난 2010년 1인 가구 비율이 25%였으나 작년엔 35%로 10% 포인트나 증가해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늘었다.

EU 각 회원국의 '1인 가구' 비율 [유로스타트 자료인용]
EU 각 회원국의 '1인 가구' 비율 [유로스타트 자료인용]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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