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벽돌로 쾅"..출근길 대로변에서 묻지마 난동

이경국 2018. 7.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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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 시간, 서울 강남의 대로변에서 벽돌로 상가 유리창을 깨고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상가 안을 휘젓고 다니던 이 남성은 지나가는 시민들까지 위협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남성이 벽돌을 집어 들더니 창문을 향해 있는 힘껏 내던집니다.

깨진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남성은 세워져 있던 외제 차에 올라탑니다.

한창 출근길로 바쁜 아침 7시 반쯤.

37살 A 씨가 서울 방배동의 선팅 업체에 침입하는 모습입니다.

[선팅 업체 직원 : 유리가 다 깨져있고요. 파편이 튀어서 매장 앞에도 마찬가지고…. 처음 봤을 때 당황했고 어처구니가 없었죠.]

A 씨는 수상함을 느낀 시민이 접근하자 다짜고짜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벽돌을 들고 대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시민을 쫓던 A 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출근 시간,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업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신병 증세로 입원한 적이 있었다. 보호자가 그렇게 진술하네요. 병력 확인은 추가로 할 거고….]

경찰은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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