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바야바 방불케 한 분장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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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양세종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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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6일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 측은 양세종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녀(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푹 빠지게 만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양세종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한다. 얼굴을 뒤덮은 수염부터 더벅머리까지,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야바 분장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 이는 극 중 열일 모드와 보헤미안 모드로 반반 인생을 사는 공우진이 세상을 차단한 채 보헤미안 모드에 들어간 모습으로, 분장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하는 양세종의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특이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팔을 끼워 앞으로 취침할 수 있게 고안된 쿠션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몰골로 물을 마시는가 하면,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의자 길이를 측정하는 등 코믹한 자태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양세종이 보여줄 파격적이고 코믹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고독을 자처하는 독특한 성향을 가진 공우진 캐릭터의 배경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양세종은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하고 코믹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격적인 분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금 걱정도 된다. 하지만 스스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설렌다.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양세종은 완벽한 캐릭터 연구를 통해 첫 촬영부터 공우진 그 자체의 모습으로 변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양세종의 코믹한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세종의 임팩트 있는 첫 등장을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현재 방송 중인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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