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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주지훈 “동시촬영, 흡사 ’외줄타기‘ 같았다”

입력 2018.07.06 11:59수정 2018.07.06 11:59
‘신과함께2’ 주지훈 “동시촬영, 흡사 ’외줄타기‘ 같았다”


배우 주지훈이 영화 '신과함께2' 촬영을 외줄타기에 비유했다.

주지훈은 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전편의 흥행에 대해 "지난 7개월이 행복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을 선보인다. 과거의 장수였던 장면이 나오면서 액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상대 액션 배우들과 한겨울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한 주지훈은 "감정의 변화가 자칫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었다. 스스로도 속을 수 있겠다 싶어서 감독님과 배우들과 상의를 많이 했다. 다른 캐릭터들의 영상을 보며 앞뒤 감정을 맞춰갔다. 1부를 보셨다면 감정의 깊이가 더 생겼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미적인 측면도 더해졌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승에서 망자를 데리러 내려온 해원맥을 맡아 그의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 분)과 모종의 거래를 하며 사건을 이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이전에 쌓아 올린 세계관을 좀더 확장하며 본격적으로 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의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