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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셰프 “잘못된 선택, 마약 근처도 가지 않겠다” 선처 호소

이다겸 기자
입력 : 
2018-07-06 1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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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 셰프.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가 선처를 호소했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주관으로 마약 밀수입 및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찬오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찬오 셰프는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인 ’해시시’ 등을 밀수입한 뒤 소지하다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월 10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검사는 피고인의 진술서, 네덜란드 발신 통화내용, 해시시가 숨겨진 손거울 등이 담긴 자료를 제시하며 이찬오에게 징역 5년, 추징금 94500원을 구형했다.

이찬오 측은 마약 소지 및 흡입은 인정했지만,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찬오 측은 우울증 등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시시를 흡입한 점을 시인했다. 하지만 해시시가 동봉된 우편물이 왜 피고인에게 전달됐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공판에 출석한 이찬오는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멀리까지 왔다.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앞으로 마약류 근처에도 가지 않고, 열심히 살아서 사회에 기여하겠다.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기를 간청한다. 죄송합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 셰프로 유명세를 탔다. 방송인 김새롬과 2015년 초고속 결혼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지만 이듬해 12월 1년 4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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