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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기무사, 윗선에 계엄령 문건 보고 했을 것"

등록 2018.07.06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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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05.30.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8.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군 기무사령부가 촛불집회때 위수령·계엄령을 준비하고 이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철희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한테까지 보고가 됐을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짐작할 수 있겠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윗선과 상관없이 기무사가 자기들 마음대로 작성해서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제 상식으로 보면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알기로도 이 문건은 당시 기무사령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계엄을 만약에 발동한다면 위수령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그것은 국방부 장관 선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당연히 윗선이 있었을 테고요. 저는 보고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무사는) 군의 보안을 지키고 간첩들이 와서 하는 걸 막는 조직"이라며 "마치 시민이 평화적으로 집회하는 것을 대상으로 위수령을 발동하고 일반 계엄을 발동하고 그다음에 비상계엄까지 간다는 시나리오를 짜고 어떤 부대가 어디로 들어간다는 것까지 짜는 건 기무사의 할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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