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이 디스플레이로 변신..LG의 '스마트펜' 특허

김동표 2018. 7. 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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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연필 용도로 쓰이는 스타일러스 펜(스마트펜)이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5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펜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인증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허 개요도를 보면, 스타일러스 펜은 두 가지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

또한 스마트펜으로 실제 종이 위에 글씨를 쓰면, 그 글씨가 그대로 디스플레이로 옮겨지는 기능도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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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특허청 특허 인증
펜 속에 디스플레이 말려있어 펼칠 수
상용화 가능성 주목…TV에선 유사하게 구현

LG전자의 스마트펜 특허 개요도 <사진=USPTO>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연필 용도로 쓰이는 스타일러스 펜(스마트펜)이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펜 속에 디스플레이가 둘둘 말려있어 밖으로 펼쳐내면 넓은 화면이 펼쳐진다.

5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펜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인증 받았다"고 보도했다.

LG전자의 스마트펜 특허 개요도.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웹서핑도 가능하다.

특허 개요도를 보면, 스타일러스 펜은 두 가지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 펜의 외부에 고정된 작은 디스플레이가 먼저 하나 있다. 앱 단축키를 설정하고 문자 확인, 전화 수신, 알람 및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놀라운 점은 펜 내부에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있다는 것이다. 둥근 펜 내부에 디스플레이가 종이처럼 말려있다.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밖으로 펼쳐져 나온다. 이 디스플레이에서 웹서핑은 물론 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는 LG전자가 이미 공개한 바 있는 65인치 롤러블TV와 유사한 개념이다. LG전자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에서 신개념 TV를 공개했다. 디스플레이가 TV하단에서 숨어있다. 필요시 디스플레이를 끌어올릴 수 있다.

디스플레이 외에도 펜은 자체적으로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 자이로 센서, 전자나침반, 접근센서, 카메라, 시선추적 센서 등도 담겼다.

또한 스마트펜으로 실제 종이 위에 글씨를 쓰면, 그 글씨가 그대로 디스플레이로 옮겨지는 기능도 담긴다. 스마트펜과 연동이 가능한 장치라면 모두 가능하다.

미국 특허청에 7월 5일(현지시간)자로 등록된 LG전자의 스마트펜 특허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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