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안타' 롯데 민병헌, 침체의 서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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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11월 FA(자유계약선수) 민병헌과 4년간 총액 8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연속 120안타 이상을 기록한 민병헌의 타격 뿐만 아니라 폭넓은 외야 수비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민병헌은 4월 한 달간 73타수 25안타(3홈런) 14타점 13득점, 타율 3할4푼2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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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5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까지 200타수 59안타(8홈런) 25타점 32득점, 타율 2할9푼5리를 기록 중이다.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성적. 하지만 롯데가 투자한 금액이나 시즌 전의 기대감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런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민병헌은 최근 4경기서 단 1안타에 그쳤다. 5일 두산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이용찬을 공략하기 위해 민병헌을 1번 타순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민병헌은 4타석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동안의 흐름을 보면 민병헌의 최근 부진은 우려를 키울 만하다. 민병헌은 4월 한 달간 73타수 25안타(3홈런) 14타점 13득점, 타율 3할4푼2리를 기록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음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5월 9일 잠실 LG전 뒤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민병헌은 6월 9일 사직 KIA전부터 1군 무대에 복귀했고, 6월 한 달간 72타수 19안타(5홈런) 10타점 14득점, 타율 2할6푼4리를 기록했다. 지표 면에서는 무난했지만, 몰아치기가 많아지면서 경기별 성적은 들쭉날쭉 했다. 6월 말부터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타격감이 떨어지자 부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
조 감독은 "(민병헌의) 타격감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다. (6월 복귀 후) 홈런을 치면서 살아나다가 상대팀 투수와의 상성이 안맞다보니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민병헌이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선수는 아니지 않느냐"며 "타격감이 처지는 시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다. 지금은 부진하지만 잘 헤쳐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민병헌은 얼마든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민병헌이 언제쯤 포인트를 잡느냐가 관건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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