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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슬리피 "정상수, 평소 수줍음 많아...술 마시면 다른 사람"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07-05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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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슬리피.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래퍼 슬리피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의 평소 모습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상수의 성폭행과 음주 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이 5일 낮 재방송되며 정상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슬리피는 "정상수를 만나본 적이 있다. 말도 잘 못하고 수줍음이 많다. 그런데 술을 먹으면 필름이 끊긴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버린다. 계속 그렇지는 않다. 한 번씩 그러는 데 말도 안 되게 터진다”고 말했다.

정상수는 지난 4월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을 한 혐의(준강간 혐의)를 받고 5월 구속됐다. 당시 정상수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이 잠에서 깬 후 성관계를 맺었고,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정상수가 질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말썽이 반복됐기 때문. 정상수는 지난 2월과 3월과 지난해 4월, 7월 등 최근 1년간 총 5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교통사고, 폭행, 난동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신림동 폭행 건과 경찰서 주취 소란 등으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을 당시 정상수는 취재진에게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말했으나 한 달 만인 4월 여성을 준강간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행보로 누리꾼들의 불신과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정상수는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계속된 사건 사고로 인해 누리꾼은 물론 전 소속사인사우스타운 프로덕션 조차 등을 돌려 지난해 12월 정상수와 계약이 종료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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