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뒤 숨은 노력"…'랜선라이프', 낱낱이 담아낸 ★크리에이터 일상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공한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이나라 PD와 MC 이영자, 김숙, 뉴이스트W JR(김종현) 그리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밴쯔, 씬님이 참석했다.

이날 이나라 PD는 “처음 기획했을 때 가장 먼저 프로그램의 운명을 좌우할 분들이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했다. 반론의 여지없이 이 4분들이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1순위로 생각했던 분들이 섭외가 돼 좋다”고 밝혔다.

연예인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며 ‘랜선라이프’의 MC이기도 한 김숙은 “이 분들이 궁금했다. 많은 분들이 저와 송은이 씨의 방송도 어떻게 제작되는지 궁금해하시더라. 이 분들의 일상이나 콘텐츠 제작, 개발을 어떻게 하는지 저도 궁금했다. 한 회 한 회 촬영하며 보니 배워야 할 점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요즘 아이들이 아이돌이 되는 것도 꿈이라고 하지만 1인 미디어 방송, 크리에이터가 꿈이라고 하는데 그들이 사는 모습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실생활도 굉장히 재미있더라. 저도 이 분들이 궁금해 MC를 흔쾌히 하기로 했다”고 말해 ‘랜선라이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종현은 크리에이터들의 팬으로서의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대단하신 선배님들과, 제가 좋아했던 크리에이터 분들과 같이 촬영해 기쁘다. 매회 촬영 때마다 힐링 받고 즐기러 온 느낌이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크리에이터들은 1인 미디어와 다른 방송국의 환경에 놀라워했다. 대도서관은 “이전에도 방송에 출연해 본 적은 있었지만 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처음이었다. 굉장히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이걸 어떻게 1인 미디어 시스템에 구축할 수 있을까 늘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윰댕 역시 방송을 통해 다른 세계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선라이프’는 핫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성공 뒤에 숨겨진 콘텐츠 제작과정과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리얼한 삶을 공개할 예정이다.

“단순히 생방송 하는 사람들, 이걸 위해 저희가 얼마나 노력을 하게 되는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랜선라이프’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밴쯔의 출연 이유.

씬님 또한 “사실 많은 어린 친구들이 쉬워 보이고, 가만히 앉아서 메이크업만 하면 화장품도 많아질 것 같고 선물도 받고 그럴 것 같지만 사실 그 뒤에는 굉장히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카메라, 편집 방법, 기획과 연출, 오디오 등에 대해 공부해야만 정말 인기가 많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친구들이 쉽게만 보지 않고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종현은 “크리에이터 분들의 영상을 오랫동안 봐왔는데 사실 ‘랜선라이프’에서 그 뒷이야기를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힘든 제작과정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며 “그런 과정을 ‘랜선라이프’를 통해 보여줄 수 있으니까 많은 크리에이터를 꿈꾸시는 분들, 크리에이터에 선입견이 있으신 분들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크리에이터들의 숨은 노력과 방송 제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랜선라이프’는 오는 6일 밤 9시 첫방송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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