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다 연속 출루·최다 홈런 추신수, 도전은 계속된다

임정우 2018. 7.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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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스즈키 이치로(일본)의 43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추신수가 앞으로 4경기만 더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면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인 48경기 연속출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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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내줬고 휴스턴에 4-5로 졌다.

멈추지 않는 출루 행진으로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하고 있는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한 차례 이상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리며 스즈키 이치로(일본)의 43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고 기록을 넘어선 추신수는 이제 텍사스 역대 기록 2위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44경기 연속 출루로 오티스 닉슨과 함께 텍사스 연속 출루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위 윌 클라크(58경기)와는 10경기 이상 격차가 나지만 2위 훌리오 프랑코(46경기)와 2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추신수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충분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역 선수 최장 기록 타이에도 한 걸음 가까워졌다. 추신수가 앞으로 4경기만 더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면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보유한 현역 선수 최장 기록인 48경기 연속출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연속 최다 출루 기록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84경기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포로 시즌 16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84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넘어 아시아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 보유자가 된 추신수. 이제는 200홈런을 향한다. 추신수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야구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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