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근 13년만에, 강백호는 데뷔 첫해..올스타 출전

올스타 감독 추천 24명 확정
김성현도 입단 13년만에 뽑혀

[한겨레] 넥센 이보근과 에스케이(SK) 김성현이 데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 올스타전에서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랭코프(두산), 산체스·김성현(이상 SK), 진명호·나종덕(이상 롯데), 강백호(KT) 등 6명이 드림 올스타에, 샘슨(한화), 김지용·정찬헌(이상 LG), 이보근(넥센), 이민호·박민우(이상 NC) 등 6명이 나눔 올스타에 합류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보근은 2005년 현대 입단 뒤 무려 13년 만에 처음 올스타에 뽑혔으며, 김성현 역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선다.

김태형 드림 올스타 감독은 또 이재원(SK), 장필준·이원석·구자욱(이상 삼성), 금민철·김재윤( 이상 KT) 등을 감독 추천선수로 선정했다. 김기태 나눔 올스타 감독은 김윤동·김민식(이상 기아), 나성범(NC), 김하성(넥센), 최재훈·이용규(이상 한화) 등을 추가했다.

베스트 12로 선발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두산으로 총 10명이 선발됐다. 엘지가 8명, 한화가 7명이 선발됐으며 롯데·에스케이 4명, 삼성·케이티·엔씨가 각각 3명씩 선정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