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미스코리아-슈퍼모델, 새로운 변화 속 과거 명성 되찾을까

홍승한 2018. 7. 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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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이 변화를 통해 생존을 꾀하고 있다.

과거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은 분명 스타를 향한 등용문의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그 무게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물론 시대가 변화하며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2018년 변화를 선택한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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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이 변화를 통해 생존을 꾀하고 있다. 과거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은 분명 스타를 향한 등용문의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그 무게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2018년 두 대회 모두 변화의 기로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코리아’에 대한 인기는 엄청났다. 그러나 지난친 성 상품화를 조장과 미(美)의 획일화를 강요하는 미인대회라는 대한 비판을 받으며 지상파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대중의 관심에서도 다소 멀어졌다. 하지만 2018년 미스코리아는 변화를 선택하며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8년 미스코리아’는 진(眞)에 김수민(23·경기)이 선발하며 막을 내렸다. 1957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2018년 예년과는 다른 환경에서 치러졌다. 미스코리아 사상 처음으로 ‘국민 투표’를 도입했고 드레스와 수영복 규칙도 다소 변화했다. 또 총 상금금액이 늘어난 가운데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 199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선배가 후배 선발에 참여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기도했다.


이소라, 한고은,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이성경, 진기주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한 ‘슈퍼모델 선발대회’ 역시 2018년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1992년 첫 개최 후 2011년 남자 모델을 선발하며 확장성을 넓혀 온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27년째를 맞이한 2018년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로 새롭게 탄생했다.

모델과 엔터테이너가 결합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과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국민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유명 모델 장윤주와 김원중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디자이너와 모델 외에도 가수 배우 MC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이 심사에 참여한다. 이미 진행된 예선에서는 62세 시니어, 트랜스젠더, 전직 걸그룹 및 가수, 카이스트 엔지니어, 외국인 등 다양한 이력의 지원자가 모였다.

물론 시대가 변화하며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히 존재한다. 또 두 대회 입상자를 향한 대중과 업계 그리고 미디어의 주목도가 과거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에는 대회 자체에 대한 관심 자체가 현저히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2018년 변화를 선택한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왼쪽부터 미 아메리카요가 박채원, 미 촉촉 이윤지, 선 송수현, 진 김수민, 선 서예진, 미 FRJ Jeans 김계령, 미 레삐 임경민. 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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