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장’ 김성령, 30년전 ‘眞’ 미모 놀라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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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5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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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김성령(51)이 “간만에 떨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요. 멋진 도전과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성령은 앞서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무대에 올라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며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의 뿌리는 여전히 미스코리아”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미스코리아는 모든 여성들의 도전이자 로망이자 꿈”이라며 “후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이다. 미스코리아 당선 후 30년 만에 심사위원장으로 무대에 선 것.

김성령은 과거 미스코리아를 많이 배출하던 미용실을 우연히 찾았다가 원장의 추천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성령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원장님이 보자마자 ‘너는 미스코리아’라고 했다”라며 “저는 키도 좀 있고, 비율이…”라며 외모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성령은 “원장님이 파란색 수영복을 가져오더니 입어보라고 했다”며 “입은 걸 보더니 바로 ‘너 나가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성령은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성령은 “대회 하루 전날 크게 넘어져 심하게 다쳤다. 출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장을 다쳐서 하혈까지 했다”며 “대회 당일 최종리허설을 하나도 못한 상태에서 출전해 결국 진이 됐다. 나에겐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성령의 어린시절과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린시절의 김성령은 쌍꺼풀이 진 커다란 눈과 오뚝한 콧날 등 타고난 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을 때도 당시 유행하던 일명 ‘사자머리’를 했음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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