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박민영 '장롱 키스'에 '김비서', 동시간대 1위

박서준♥박민영 '장롱 키스'에 '김비서', 동시간대 1위

2018.07.05.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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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박민영 '장롱 키스'에 '김비서',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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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속 박서준과 박민영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9화 시청률은 평균 7.8%, 최고 9.6%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 드라마 1위,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이하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초보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이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부회장-비서'라는 오래된 공적 관계가 연애의 장애물로 작용했다. 이성적으로 도움을 거절하는 미소에게 서운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영준의 모습이 현실 연애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무엇보다 서로에게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고 어찌할 바 몰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연애 초기 미묘한 자존심 싸움을 보는 듯해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애의 가장 중요한 것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임을 깨닫게 만들며 화해도 쾌속 직진으로 하는 두 사람의 연애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의 하이라이트는 영준과 미소의 '장롱 키스'. 영준은 미소가 가장 좋아하는 껍데기를 직접 구워서 미소의 집을 방문했지만, 미소의 언니들이 급습해 장롱에 숨게 됐다. 미소의 언니들은 영준을 '그 동안 업무적으로 미소를 힘들게 한 이기적인 상사’라며 못마땅해 했고, 장롱에서 이를 듣게 된 영준은 서운해했다. 미소의 진심을 들은 영준은 미소를 당겨 제 무릎에 앉힌 후 "너무 예뻐서 더는 화를 낼 수가 없군"이라며 눈을 맞췄고, '장롱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미소는 영준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갔다. 과거 유괴 사건에 대해 의심을 하던 미소는 당시 '오빠'의 이름이 성연이 아닌 성현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데이트 중 잠든 영준에게 "성현 오빠?"라고 부르는 미소와 이에 "왜?"라고 답한 후 눈을 뜨고 깜짝 놀라는 영준의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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