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식량일기'에서 방송인 박성광이 갑작스러운 병아리의 죽음을 목격하고 힘들어했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병아리 한 마리가 탈출을 시도했고, 이를 본 강아지 순무가 병아리에게 다가갔다.

숙소 안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박성광이 이를 목격하고 뛰쳐나갔다. 박성광은 "너무 더워서 뒤척이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개가 나와 있더라. 아무렇지 않게 보는데 닭도 같이 나와 있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성광은 황급히 순무와 병아리를 분리시켰다. 하지만 한 눈을 판 사이 순무가 다시 병아리에게 다가갔고, 순식간에 물었다.

박성광은 죽은 병아리를 앞에 두고 크게 당황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너무 미안했다. 병아리와 순무 모두에게 미안했다. 내가 관리를 잘 못해 그런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서 "그때 정신적으로 힘이 들었다"라며 괴로운 속내를 털어놨다.

박성광은 남은 병아리들을 다시 확인했고, 결국 강아지들을 농장에 묶어 놓기로 결정했다. 또한 박성광은 병아리를 정성스레 땅에 묻어주며 마음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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