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강하늘, 성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드림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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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하고 신흥무관학교의 거룩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지창욱, 강하늘, 성규는 군사 훈련에 충실히 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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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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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신흥무관학교’는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에 집중하기보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한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부터 조선, 일본, 만주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들, 무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투사까지, 그들이 이끌어간 항일무장투쟁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작품 속 캐릭터들의 드라마를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울림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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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 홍범도 의병부대에서 나팔을 배우던 소녀에서 강인한 독립군 투사로 거듭나는 나팔 역에는 배우 이태은이 출연한다. 마적단에게 가족을 잃고 살아가다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을 위해 정진하는 혜란 역은 뮤지컬 ‘애니’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임찬민이 함께한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혁명가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며 독립운동사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이회영 역은 ‘영웅’, ‘그날들’,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서 가슴을 울리는 연기와 목소리로 관객의 환호를 받은 배우 이정열이 맡는다. 이회영의 부인이자 독립군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는 이은숙 역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 캐롤’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배우 오진영이 캐스팅됐다. 일본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한 데라우치 역은 배우 진상현이, 일본과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이완용 역은 배우 김태문이 함께한다. 이 외에도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여자 앙상블 등 총 37명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02-3485-8700)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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