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은?..부작용 없이 먹으려면 '이렇게'

[일간스포츠 온라인]

마늘은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마늘의 강력한 살균ㆍ항균 작용이 여름철 식중독 균을 죽이고 배앓이를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미국 타임지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항생제라고 소개했다.

여름철 마늘 섭취는 자양강장이나 체력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이 비타민B의 흡수를 도와 체내 에너지 대사를 북돋우며 비타민B1과 결합해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다만 마늘의 매운 맛은 위벽을 자극하므로, 오랜 기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흑마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 시간 숙성ㆍ발효한 것으로, 마늘의 효능은 그대로 있되, 매운 맛과 향이 제거되어 위벽을 자극하지 않는다.

흑마늘은 집에서 만들 수도 있으나, 통마늘을 발효할 때 냄새가 심하고, 가정에선 숙성기간이나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없어 시판 흑마늘즙, 흑마늘환 등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특히 흑마늘즙은 복용이 간편하여 오랜 기간 질리지 않고 통마늘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흑마늘즙을 고를 땐 제조방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 흑마늘즙은 물에 달이거나 통째로 갈아 넣는 등 제조법이 다양한데, 이에 따라 얻어지는 영양분에도 차이가 난다. 시판 흑마늘즙 제조법으로는 크게 ‘물 추출’과 ‘전체식’이 있다. 이중 물 추출 방식은 흑마늘을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여서 물에 녹는 영양소를 추출한다. 이 때문에 물 달임 흑마늘즙은 흑마늘 영양소 중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불용성 성분은 섭취할 수 없다. 또한 흑마늘을 물에 넣고 장기간 가열하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영양소들이 생겨 마늘 효능이 반감된다.

반면 전체식 흑마늘즙은 물 달이지 않고,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다. 통째 간 흑마늘 속에는 수용성 영양소는 물론, 물 달임으로 추출되지 않는 지용성 영양소들까지 모두 들어 있다. 따라서 모든 영양소를 변형 없이 그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전체식 흑마늘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진단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SureQuestLab)’에 따르면, 흑마늘 추출액보다 분말에 칼슘이 105배, 총 플라보노이드가 42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현재 전체식 흑마늘즙은 ‘더작’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중 더작 유기농 흑마늘 眞(진)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땅에서 기른 유기농 마늘만을 엄선, 초미세분말로 통째 갈아낸 프리미엄 제품이다.

더작 관계자는 “흑마늘즙을 잘 고르려면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는지, 흑마늘 영양분을 남김없이 담아낸 전체식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더작의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기른 유기농 마늘만을 선별, 통째 갈아 만든 전체식 제품으로 정성을 참다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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