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추가 항공사, 11월前 이전..'스카이팀' 유력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입력 2018. 7. 4. 14:35 수정 2018. 7.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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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추가 입주 항공사가 늦어도 동계성수기가 시작되는 11월 전에 확정, 이전하고 본격 운항에 나선다.

항공업계는 현재 2터미널 이용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이전 항공사의 경우 1터미널 입주사 가운데 스카이팀 소속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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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플로트·체코항공·에어로멕시코 등 후보군.. 국토부 "현재 진행중인 용역통해 이전 항공사 결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추가 입주 항공사가 늦어도 동계성수기가 시작되는 11월 전에 확정, 이전하고 본격 운항에 나선다. 추가 입주업체로는 대한항공의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월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2터미널의 현재 입주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KLM) 등 스카이팀 소속 4개사다. 이들 항공사는 2015년 상반기 터미널 운영계획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수송 분담률과 2터미널 수용능력 등을 감안해 선정됐다는 게 인천공항공사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터미널 탑승게이트가 37개로, 79개(탑승동 32개 포함)인 1터미널보다 적지만 체크인 카운터 등의 시설 면에서 여유가 있다고 판단, 그동안 추가 이전 항공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현재 탑승동을 포함한 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외국 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이용하고 있다. 1터미널 여객분담률은 73%로, 2터미널(27%)의 3배에 달한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여객 수요와 운항 횟수가 늘면서 1터미널이 더욱 혼잡해지는 것도 2터미널에 추가로 항공사를 이전시키려는 이유다.

항공업계는 현재 2터미널 이용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이전 항공사의 경우 1터미널 입주사 가운데 스카이팀 소속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4개사가 2000년 6월 22일 창립한 항공동맹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플국제공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카이팀에는 체코항공, 알리탈리아항공(이탈리아), 네덜란드항공, 아에로플로트(러시아), 에어유로파(스페인), 케냐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타롬항공(루마니아), 베트남항공, 중화항공(대만), 사우디아항공(사우디아라비아), 중동항공(레바논), 아르헨티나항공, 샤먼항공(중국),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등이 일반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 1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베트남항공, 아에로플로트, 남방항공, 동방항공, 중화항공, 가루다항공, 샤먼항공, 체코항공, 알리탈리아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10개사다.

다만 현재 2터미널의 항공기 이·착륙이 몰리는 오전 7~9시, 오후 4~6시 등의 프라임 시간대에 운항하는 항공사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하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중 이전 가능성이 있는 곳은 에어로플로트, 체코항공, 에어로멕시코 등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공항 1터미널의 경우 시설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데다 서편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이 동편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련 용역을 통해 2터미널 추가 이전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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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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