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시아나항공 사태, 근본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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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갑질 횡포와 관련해 "무리한 계약조건 때문에 사장이 목숨까지 끊은 비극적 사태"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 공급 업체에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었고 이 업체가 투자제의를 거절하자 공급업체를 바꿨단 의혹도 제기됐다"며 "또 신규업체에는 납품 지연 시 납품가액에 막대한 패널티를 물리는 갑질 계약을 맺었단 사실도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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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갑질 횡포와 관련해 “무리한 계약조건 때문에 사장이 목숨까지 끊은 비극적 사태”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 공급 업체에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었고 이 업체가 투자제의를 거절하자 공급업체를 바꿨단 의혹도 제기됐다”며 “또 신규업체에는 납품 지연 시 납품가액에 막대한 패널티를 물리는 갑질 계약을 맺었단 사실도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내건 무리한 투자유치와 무리한 계약 조건 때문에 노밀 사태가 초래됐다”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로 온 국민이 분노한 상황에서 또 다른 대형항공사에서 발생한 갑질은 온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 당국은 하청업체 대표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대형항공사의 상습적 갑질 행태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비단 항공분야뿐 아니라 여전히 중소·영세 업체를 대상으로 벌이는 대기업의 각종 불공정 갑질 행태에도 전면적인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펼쳐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말했다.
표창원 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SNS를 통해 “돈과 권력 가진 이들의 법과 원칙, 도리에 어긋난 이익 추구나 감정 풀이는 생명 손상이나 사회의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며 “더 엄한 규율과 제재가 필요한 이유이다”라고 비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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