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21년만‥" '불타는 청춘' 가수 이재영, 나이 잊은 방부제 미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4 07: 02

가수 이재영이 불청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21년만에 가수 이재영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이재영은 히트곡 ‘유혹’,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재영은 "21년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쑥스럽지만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출연 소감을 말하던 중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1년만에 인사를 드리게 되다 보니까 여러가지 활동을 많이 할 때는 많은 분들 뵙지만 그 동안은 가수 이재영으로 살지를 않아서 피디님과 제작진이 맞아주시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바다를 둘러보던 이재영은 "여행을 잘 다녀보지를 않았다. 대학 때도 엠티도 수학여행도 못 가봐서 수학 여생 온 느낌"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드론 카메라 등 촬영 장비를 보면서도 신기해했다.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자신을 마중 나온 구본승과 박재홍에게도 "우리 때랑 촬영 시스템이 너무 달라서 신기하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박재홍과 구본승과 함께 해변을 걸으면서 어색함을 풀고 점차 친해졌다. 
박재홍이 식사를 하던 중 이재영에게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다. 이재영은 박재홍이라며 "본승이는 너무 잘 생겨서 내가 부담이 될 수가 있다. 재홍이는 잘 생겼지만 내가 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영은 구본승 박재홍과 시간을 보낸 후 청춘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이재영이 양수경의 부름에 눈물을 흘려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지난 3월 새 친구로 출연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송은이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늘은 송은이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과거 조모의 장례식장에서 예상치 못한 송은이와 김숙의 조문에 큰 감동을 받았던 것.  
이하늘은 "그 정도로 친한 사이가 아님에도 장례식장에 찾아와줘 놀랐다"며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송은이와 김숙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제가 이하늘과 할머니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부고 소식을 듣고 숙이랑 고민도 안하고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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