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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상추가 쓰다고?…여름 상추의 모든것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7-03 18:10 송고
 
 
예로부터 ‘복을 싸 먹는다’ 하여 육류와 함께 먹는 쌈 채소로 활용된 상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섬유질을 보충하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 시 바비큐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다. 

상추란 본디 약간 쓴맛을 내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혹 유난히 쓰고 떫은 상추를 먹고 인상을 찌푸린 적 누구나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똑같이 햇빛 바라고 자란 상추인데 왜 유독 쓴맛이 나는 걸까?
 
상추는 재배시기만 지키면 비교적 잘 자라는 작물로 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우리나라는 봄, 가을이 상추 재배의 적기이기도 하다. 

모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쓴 상추는 햇빛을 많이 받아 수분을 적게 함유하고 있어 쓴맛이 더 강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상추를 골라야 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 상추 고르는 법 
상추는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잎은 연한 것이 좋다. 세척된 것을 구매할 경우 냉장 보관된 제품을 구매해야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상추를 각종 벌레들로부터 지켜내고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데, 집에서 상추를 먹기 전에는 꼭 잔류의 농약을 제거해야 한다. 식초를 넣은 물에 상추를 5분 정도 담가 둔 후, 흐르는 물에 두 장씩 잡고 비벼가며 꼼꼼히 씻어준다.  

◇ 상추 보관법
한 번에 구매할 때 다발로 구매하게 되는 상추, 버리기엔 아깝고 두자니 금세 검게 변하기 일쑤다. 상추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밀폐 용기와 비닐팩을 이용하면 된다. 

잘 씻은 상추를 용기에 담아 공기를 차단하고 1~5℃에서 냉장 보관한다. 줄기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넣어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상추를 많이 먹으면 토끼처럼 잠을 잔다?
상추는 주로 샐러드나 쌈 채소, 샐러드, 겉절이, 비빔밥 등 재료로 활용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 환자에게 좋다.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온다'는 말이 있다.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 락투세린과 락투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어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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