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엔디컷 빌딩 개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

미국 피츠버그주립대와 2+2 복수학위 협약 체결

우송대, 엔디컷 빌딩 개관..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할 글로벌 인재 육성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가 엔디컷 빌딩 개관과 함께 미국 피츠버그주립대학교와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앞서 우송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개편하면서 지난해 3월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엔디컷국제대학 개원이 선포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완공되어 지난 6월 개관식이 열린 바 있는 엔디컷 빌딩은 지상 3층, 면적 3500m²규모로, 컨테이너구조 SRC건축공법으로 설계되어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건물 내에는 온라인 강의실, 일반 강의실, 창업 실습실, 교수 연구실, 행정사무실, 라운지 및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엔디컷국제대학은 글로벌 교육에 공헌한 총장의 이름에서 명명되었으며, 매니지먼트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Endicott 자유전공학부, 미래기술학부, 국제학부가 속해있다. 엔디컷국제대학의 강의는 특화된 전공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원어민 교수가 영어로 진행하는 강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송대학교는 엔디컷국제대학을 통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대학으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존 엔디컷 총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식과 IT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줄 아는 인재가 요구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엔디컷국제대학을 개원하게 되었다"면서, "최근 개관된 엔디컷 빌딩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 설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우송대학교는 이밖에도 유학을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전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왔다. 세계적인 조리대학인 프랑스 폴 보퀴즈 과정 운영,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의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 획득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편 엔디컷국제대학은 각각 목표로 하고 있는 인재형에 따라 학부와 학과를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매니지먼트학부는 글로벌•혁신 마인드를 갖춘 비즈니스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영학전공, 금융•세무경영 전공이 있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는 지식‧혁신기술‧정보가 융합된 전인적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Endicott 자유전공학부는 여러 전공영역(경영학/기술과학/국제학)을 융합하여 교육과정을 설계 및 이수하는 자율 설계에 기반을 두었다.
 
▲미래기술학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을 운영하고 디자인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학부는 중국 자매대학에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한 글로벌복수학위전공과 언어와 경영•기술•국제관련 전문지식을 통섭적으로 갖춘 국제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학전공이 있다. 미래기술학부와 국제학전공은 201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양민 기자 (ymjeon@etnews.com)